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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22 아이슬란드

아이슬란드 여행 후기 #2 _ 게이시르, 굴포스, 싱벨리어, 옥사라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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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슬란드 여행 #2

여행 후기 포스팅입니다.

저의 여행 전체 일정이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s://doodle-for-me.tistory.com/24

 

아이슬란드 여행 후기 1탄 _ 여행 코스, 여행 준비 및 각종팁 정리

🇮🇸 아이슬란드 퇴사 후 우연한 기회로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게 되었다. 오로라와 대자연으로 유명한 아이슬란드 국토 면적이 남한과 가장 비슷한 나라이지만 전체 인구는 약 34만 명 밖에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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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2일 차부터 여행을 시작했다.

날씨가 정말 맑고, 주변 경관도 정말 멋있었다.

 

오늘 여행 일정은

싱벨리어 국립공원 (Þingvellir)
게이시르 (Geysir)
굴포스 (Gullfoss)
그리고 숙소였다.

싱벨리어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 맥북의 커맨드 키와 똑같은 표지판과

차량이 여러대가 있는 곳을 봤다.

검색해보니, 북유럽국가에서는 관광지를 ⌘이런 Looped square로 표기한다고 한다.

아이슬란드에서 차를타고 가다가 이런 마크를 발견한다면,

잠시 차를 세워서 쉬는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기는 싱벨리어 호수가 한 눈에 보여 관광지 마크가 되어있었다.

차에서 내리자 정말 광활한 거리와 호수가 보였다.

첫 관광지를 도착하니 정말 아이슬란드를 왔구나 실감했다.

10월이지만 꽤나 바람도 쌀쌀했다.

 

⛰ 게이시르 (Geysir)

주차 무료

입장료 무료

주소 아래참고

 

게이시르 · 806 아이슬란드

★★★★★ · 간헐천

www.google.com

원래는 경로상으로 싱벨리어를 들렀다 와야 하는데, 화장실 들렀다가

길을 잘못 들어서 게이시르를 먼저 오게 됐다.

 

게이시르는 간헐천이 펑~ 터지는 장소로 굴포스, 싱벨리어와 가까워 가장 유명한 관광지중 하나이다.

도착하면 스트로쿠르 간헐천이 뭔지 굳이 안 찾아도

'아, 저기서 간헐천이 터지나 보다.' 바로 알 수 있게

사람들이 빙둘러서 기다리고 있다.

 

스트로쿠르 간헐천 · 8M7X+3PJ, Hafnartún, 806 Selfoss, 아이슬란드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간헐천이 터지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바라보면

정말 와~ 할 수밖에 없었다.

터질 때 기다리던 모든 사람들이 와~ 하면서 환호를 하는데

나도 입을 벌리면서 봤다.

간격은 한 10분~15분 정도 간격으로 크게 터졌었다.

간헐천이 터지자 뒤도는 사람들 / 작은 간헐천들

큰 간헐천 말고도 뒤에 약간의 트레킹 코스와 같은 작은 간헐천들이 있었다.

거기서 간헐천들을 더 자세히 볼 수 있었는데

물은 엄청나게 깊고 맑고 뜨거워 보였다.

트레킹 코스는 별거 없어 보이고

뒤에 일정이 있다 보니 금방 내려오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 처음 봤던 큰 간헐천이 또 터졌다.

위에서 바라보는 솟아오르는 간헐천도 정말 경관이었다.

 

화장실 갈 겸 해서 게이시르 인포메이션 센터에 들어왔다.

카페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여유롭게 커피와 빵을 먹고 있었다.

 

*아이슬란드 물가 (2022년 10월 기준)

아이슬란드는 곱하기 10 정도 하면 우리나라 가격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아메리카노가 590 크로나 이니깐 5900원 정도 ㅎㅎ

 

\

기념품 샵에서는 관광지 마그넷들과 (하나 샀다 ㅎ)

유명한 포핀, 바이킹, 트롤 등등 다양한 캐릭터와 인형 그리고 털모자와 니트 등

생각보다 되게 다양하게 팔고 있었다.

 

특정 관광지 마그넷을 제외하고는 나중에 레이카비크(수도)에서 다시 볼 수 있었다 ㅎ

 

🌊 굴포스 (Gullfoss)

주차 무료

입장료 무료

주소 아래 참고

 

굴포스 · 846 아이슬란드

★★★★★ ·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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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스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보는 거대한 바퀴의 버스..

이런 걸로 투어를 하는구나 대단하다 싶었다.

 

이 굴포스는 우리나라 예능 꽃보다 청춘에 나와서 한국사람들한테도 유명하고

세계 10대 폭포 중 하나이다.

(데티포스도 10대 폭포에 들어간다고 한다.)

또, 굴포스는 황금 폭포라고 Golden waterfall 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굴포스에 도착하니 길이 2갈래였다.

위에 사진 사람들이 걷고 있는 아랫길과

사진 왼쪽으로 폭포 위를 걷는 윗길로 나뉘어 있었는데

우리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2곳 모두 갔다 왔다.

아래 길로 가니

미끄럽다는 경고장과 드론 금지 표지판이 있었다.

나는 단순히 으름장이라고 생각했는데 폭포에서 튄 물이 조금씩 얼어서

정말 미끄러웠다. 진짜 등산화 필수

 

아래 길은 정말 폭포 바로 옆에서 폭포를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주차장에서는 물소리는 들리는데 폭포가 안 보여서 '폭포 규모가 작구나' 했는데

웬걸 정말 커서 사진에 제대로 담기지 못했다..

진짜 장관인데 내 사진이 담질 못해 정말 아쉽다..

이건 윗길에서 본 폭포 모습이었다.

아랫길은 폭포 가까이서 폭포의 시작점을 볼 수 있다면

윗길은 폭포를 전반적으로 볼 수 있었다.

아랫길은 미끄럽기도 하고 해서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보통 윗길만 갔고

대부분은 아랫길로 갔다.

 

겨울에는 아랫길을 통제한다고 얘기도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두길 모두 가보는 걸 추천한다!

 

굴포스에서도 기념품샵을 들렀는데

게이시르 기념품샵보다 더 마음에 드는 게이시르 마그넷을 발견해버렸다 ㅜ

이미 사서 아쉽지만.. 사지 않았다.

(여행 중 기념품샵 중에 굴포스 기념품샵이 가격이 제일 비쌌던 것 같다.)

 

🏔싱벨리어 국립공원 (Þingvellir) 

주차 유료

입장료 무료

주소 아래 참고

 

씽벨리어 국립공원 · Þingvellir, 801, Selfoss, 아이슬란드

★★★★★ · 국립공원

www.google.com

마지막 싱벨리어 국립공원!

여기는 일단, 유료주차였다.

(현재 아이슬란드가 무료 > 유료 주차장으로 점점 바뀌고 있다고 한다. 다들 주차할 때 유료인지 확인할 것)

 

차를 세우고 부스에 들어가서 자동차 번호 입력과 결제를 하면 끝난다!

싱벨리어 같이 부스가 있는 곳도 있고 QR로만 결제하는 곳도 있기도 하다.

 

싱벨리어 도착하자마자

따뜻하게 컵라면 하나를 먹기로 했다.

자연 한가운데서 먹는 따뜻한 컵라면 그 어떤 것 보다도 맛있었다..

 

그리고 내가 향한 곳은

옥사라포스 (Öxarárfoss)

 

옥사라 포스 · 7V8M+952, 806 Thingvellir, 아이슬란드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옥사라포스로 가는 싱벨리어 국립공원은 평지로 정말 걷기 좋게 되어있었다.

다소 거리가 좀 있긴 했지만 날씨도 따뜻하고 평지라 기분 좋게 주변을 구경하면서 걸었다.

도착한 옥사라포스는 방금 굴포스를 보고 와서 그런지

큰 감명은 주지 않았지만

조용하고 아늑한 싱벨리어와 잘 어울리는 폭포였다.

 

폭포보다도 주변 경관이 너무 예뻐서 조금 더 걷기로 했다.

 

걷다 보니 지나가는 호수에는 송어 떼들이 있었고

 

싱벨리어 입구 근처에서는

스쿠버다이빙과 스노쿨링을 하고 있었다.

물이 차가운지 모두들 두꺼운 드라이슈트를 입고 있었다.

 

다소 추운 날씨에 나는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했다 ㅎ

 

만족스러운 첫날 여행이었다 ㅎ

싱벨리어의 여유로움이 아직까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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